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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에 자바 프로그래머, 웹디자이너 등은 들어 본 사람이 없을 것이다.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과거 광고에서 타이피스트, 엘리베이터 오퍼레이터 등의 직업을 구하 였으나, 현재는 웹마스터, Lan 오퍼레이터, 데스크톱 출판자 등의 직업을 구하듯이 현재 우리가 일하고 있는 절반 이상의 직업은 존재하지 않게 되며 상당수의 현존 직업들이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Peterson, 2002; Sparling, 2006).

 

예를 들면, 텔레마케터 나 여행대리점 등은 인터넷을 통한 정보 활용이 늘어남에 따라 사라지는 반면, 텔레의 료 기술자, 발명 매니저, 우주항공 매니저, 해저호텔 엔지니어, 개인맞춤오락 관리사, 탐 험 관리사, 인공지능 기술자, 정보 브로커, 정보센터 매니저, 원자재활용 기술자, 의료화 상진료 기술자, 로봇 기술자, 우주 기술자, 해저건축가, 수자원품질 관리사, 계약혜택 분 석가 등 수많은 직종이 새로 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박영숙, 2006)

 

사라지는 직업: 단순 노동

사라지지 않는 직업 : Complexity가 높은 문제해결(오리지날리티)

자동화안 되는 직업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연초 포털, 게임 업계 임원들을 만나며 가장 많이 들은 얘기는 "개발자들을 더 뽑아야 하는데 연봉을 한참 올렸는데도 구하기가 어렵다"는 것이었다. 6개월이 지난 지금은 "실적 악화로 구조조정을 해야 할 상황"이라는 얘기로 바뀌었다. 글로벌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도 지난해까지 연봉 인상 경쟁을 벌이며 인력 채용에 나서더니 지금은 경쟁적으로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넷플릭스는 최근 두 달 사이 500여명을 감원했다. 테슬라는 신입사원은 물론 출근한 지 2주가 된 인턴사원까지 해고했다. 넷플릭스는 실적 악화가 아닌 성장세 둔화를 이유로 구조조정에 나섰다. 테슬라의 경우 일론 머스크의 ‘나쁜 예감’이 정리해고의 단초가 됐다. 일론 머스크가 "글로벌 경제에 대한 극히 나쁜 예감이 든다"며 채용을 중단하고 10%의 인력을 감원해야 한다고 언급한 뒤 보름 만에 벌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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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경우 비슷한 상황에서 구조조정을 하려면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한다. 노동법에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가 있을 경우 직원들을 해고할 수 있다고 돼 있지만 회사는 해고를 피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50일 전까지 통보 및 협의를 거쳐야 할 의무가 있다. 여기에 더해 퇴직금, 위로금 정산도 해야 한다. 결국 단순 경영상의 어려움이나 ‘나쁜 예감’으로 직원들을 해고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때문에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철칙에 가깝다. 해고하기 어려우니 신중하게 뽑는다.